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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1995년 소화기 내시경 학회차원에서 "내시경 기기 세척 및 소독 지침"이 제정되어 내시경 검사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간염 바이러스, 결핵균, H.pylori에 대해서는 검증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HBsAg양성인 환자를 중심으로 소화기 내시경 학회에서 제시한 세척 방법대로 소독을 한 다음, 균이 제거되었는지 확인 검증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연구방법: 본 병원 내시경실에서 HBsAg양성인 환자부터 내시경 기계를 빼어낸 직후와 소화기 내시경학회에서 제시한 세척방법을 준수하여 세척을 한 후로 구분해서 1) 기계의 오염되기 쉬운 부분을 생리식염수로 겸자공에서 distal 부분을 생리식염수로
통과시킨
용액 2) 포타딘 용액까지 세척한 후 통과시킨 용액 3) virkon 소독제로 소독한 후 통과시킨 용액을 각각 오염 여부를 검사했다.
가검물은 생리식염수 5 ㏄를 내시경 기계의 겸자공을 통과해서 distal 부분의 suction channel을 통과시킨 용액을 검사실로 보내서 E I A(면역 효소법)으로 검사하였다.
연구기간 및 대상: 1998년 8월 1일에서 9월 30일까지 침례병원 내시경실에서 검사한 입원 및 외래 환자중 HBsAg양성인 환자 여자 7명 남자 13명을 대상으로 검사했다.
연구결과: 검사 직후 가검물에서 HBsAg가 검출된 환자는 20명중 5명(25%)이였는데 소화기 내시경학회의 지침서대로 소독한 후 포타딘 소독제로 소독한 후 가검물에서 HBsAg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으며 버콘액으로 소독한 결과도 HBsAg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므로
내시경검사시 HBsAg 감염검사는 현 세척지침서대로 흐르는 물과 소독제의 사용이 적합하면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제언 및 결론: 대한 소화기 내시경 학회의 내시경 기기 세척 및 소독 지침서에 따라 올바른 세척과 소독이 이루어지면 일반적인 검사자일 경우에는 오염과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백혈병, 항암제 투여,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는
환자들,
만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은 보다 철저한 멸균 소독이 요구되므로 구분해서 검사해야 하며 감염성 질환이 있는 환자 또한 구분해서 검사 마지막 순서로 예약을 하는 것도 감염예방의 한 방법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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